KIA전 7회 마운드 올라 5실점에도 “3회이상 효과적 투구”… 머쓱한 구원 롯데, 올시즌 한팀 최다 20득점 기록
하지만 이 경기에서 심수창은 5점이나 내줬다. 물론 상대팀 KIA에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한 건 아니라 ‘효과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승리를 구원했다(save)는 뜻에는 어울리지 않는 멋쩍은 세이브였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전 심수창이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올린 것도 2007년 10월 3일 광주였다. 심수창과 광주가 묘한 궁합으로 이어진 모양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