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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군도서 진도 7.6 강진…쓰나미 경고 발령

입력 | 2014-04-13 07:03:00


솔로몬제도 인근 7.6 강진. 사진=스포츠동아 DB

솔로몬제도 인근 7.6 강진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솔로몬제도 인근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솔로몬제도를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니아 등지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으며 피지, 호주, 인도네시아, 괌 등에는 한 단계 아래인 주의요망(watch) 특보를 발령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지진의 진앙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남동쪽 204㎞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29.3km이다.

USGS는 처음에 규모 8.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7.6으로 수정했다.

앞서 이 지역은 지난해 2월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일어나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솔로몬제도 인근 7.6 강진.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