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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뷰]갤럭시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

입력 | 2014-04-14 03:00:00

세종문화회관과 기념비적 협업, 도시의 심장을 뛰게 하다




2014. 4. 11 삼성전자, 기업 최초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미디어 아트 영상잔치

예상하지 못한 순간 눈앞에서 펼쳐진 광경은 미처 깨닫지 못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4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경 서울 광화문 앞을 지나던 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외벽에서 갑자기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발레리나가 춤을 추며, 심장을 닮은 빨간 하트가 떠오르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5’ 출시를 맞아 기업 최초로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 영상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술과 문화예술이 협업해 기념비적인 미디어 아트로 탄생했다.

어둠이 내리고 세종문화회관 뜨락 광장에서 열린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의 오프닝 행사. 홍경택, 황주리, 김양희 등 세 명의 유명 작가가 갤럭시 S5의 혁신 기능과 새로운 감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에 투사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예술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기회를 선사했다. 강렬하고 독특한 연출로 보는 이의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세종문화회관 전면 외벽에 총 6대의 빔프로젝터 영상을 통해 상영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실황 연주와 세심하게 연출된 조명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봄밤의 향연이 펼쳐졌다. 오프닝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종문화회관과 삼성 갤럭시 S5의 새로운 감각이 만나 문화로 재탄생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과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자유롭게 즐기기를 바라며 기획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통해 일상의 소중한 찰나를 놓치지 않고 두근거림을 기억하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경택 작가 ‘Pens 3’(왼쪽 사진), 김양희 작가 ‘Obsession’(가운데 사진), 황주리 작가 ‘식물학’(오른쪽 사진).

무채색 도시가 갤럭시 S5의 새로운 감각과 만나 문화의 도시로 변신하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는 다양한 혁신 기능으로 소비자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확장시킨다.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는 카메라부터 심장을 읽는 심박수 측정센서, 감각을 살리는 모던 글램 디자인 등 소비자의 감각과 연동해 바로바로 반응하는 것이 갤럭시 S5의 핵심이다.

세종문화회관과 삼성전자는 ‘당신의 새로운 감각, 삼성 갤럭시 S5’라는 콘셉트를 딱딱한 대리석 벽면에서 두근대는 심장처럼 뛰는 빨간 하트가 떠오르는 모습을 비롯해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연출한다. 유명 작가가 새로운 감각을 주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영상은 단조로운 잿빛 도시가

행사에 참여한 황주리, 홍경택, 김양희 작가 (오른쪽부터).

새로운 감각을 만나 생동감 넘치는 문화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미디어 아트 영상에서는 삭막한 무채색 도시의 벽에서 고래가 뛰어나오며 단단한 벽이 무너지고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특징인 김양희 작가의 ‘Obsession’ 속에서 디테일한 터치로 묘사된 강렬한 붉은 꽃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는 갤럭시 S5의 1600만 화소 카메라의 세밀함으로 표현된다. 꽃 속에서 날아오른 나비의 섬세한 아크릴 작품으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의 ‘Evolution’은빠른 AF(Auto Focus)로 중요한 순간을 잡아내는 ‘퀵 오토 포커스’로 포착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황주리 작가는 “그림이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한없이 큰 벽면으로  커지기도 하고 작은 스마트폰에 쏙 들어가기도 하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는 4월 24일(목)까지 계속된다. 주간에는 통천으로 제작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전시하고, 야간에는 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미디어 아트 영상을 상영한다.

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