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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잉글랜드 데뷔전서 벼락골

입력 | 2014-04-14 08:21:00


지소연 첼시 골

지소연 첼시 골

지소연은 역시 '지메시'였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무대 공식 데뷔전에서 1분 만에 골을 넣었다.

지소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FA컵 16강전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소연의 골로 앞서간 첼시 레이디스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이후 연장 후반 5분 레이첼 윌리암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소연은 연장전까지 모두 120분을 소화했다.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동하던 지소연은 지난 1월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고 한국인 최초로 WSL에 진출했다.

사진=지소연,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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