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벼락같은 데뷔 골을 신고하자 국내 축구 팬들도 기쁨으로 들썩였다.
14일 SNS에는 "첼시 지메시 지소연. 공식경기 첫골이 경기시작 1분만에 벼락슈팅", "지소연 선수가 박주영 대신 브라질 가라", "지소연 지메시가 아닌 지소연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리라 믿어요 파이팅", "지소연 선수, 이 번 월드컵에서 뛰면 안 되나요?" 등의 글이 가득 올라왔다.
지소연의 골로 앞서간 첼시 레이디스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이후 연장 후반 5분 레이첼 윌리암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첼시 홈페이지는 "지소연이 시작 1분만에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어 활약은 계속됐다. 굉장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특히 그는 데뷔전에서 에니오라 알루코, 빌렘스 등과 좋은 패스들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소연이 전반 선제골 이후 계속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