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품과 달리 메탈소재로… 고급시장 공략 티저광고 공개
14일 모나미는 자사 대표제품인 모나미 153볼펜의 탄생 51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중순경 선보인다.
이번 프리미엄 신제품의 출시는 1만 자루만 판매했던 한정판 제품에 대한 뜻밖의 열광적인 반응이 계기가 됐다. 당초 모나미 내부에선 정가(300원)의 60배가 넘는 2만 원짜리 한정판 제품이 얼마나 잘 팔릴지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새로 나올 프리미엄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고급시장을 공략하도록 재료를 메탈 소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모나미 측은 “가격대나 구체적인 소재 등에 대해선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만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해서 기존 제품군과 다른 다양한 고객에게 어필해 고급 문구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성볼펜으로 탄생한 ‘모나미 153볼펜’은 지난 50년간 누적 판매량이 총 36억 자루에 이르는 모나미의 대표 제품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