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스포츠동아DB
‘임원 사퇴압력·특정선수 특혜’ 유감 표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최근 대한승마협회 사태와 관련한 일부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김 차관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민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정부 질의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기한 승마협회 임원에 대한 문체부의 사퇴 압력 및 특정선수에 대한 특혜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차관은 임원 사퇴 압력에 대해선 “지난번 감사를 통해 문제가 확인된 시도협회에 대한 정당한 직무수행 범위 내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모 선수에 대한 특혜시비와 관련해서도 “정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06년부터 정식선수로 등록해 수많은 경기에서 1위를 한 경력이 있는 우수한 선수로 중·고등부에선 독보적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 선수가 마사회의 훈련장을 혼자서 사용하고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