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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조르주 상드와 쇼팽, 김희애-유아인 비유 ‘모성애적 사랑’

입력 | 2014-04-15 09:42:00


조르주 상드와 쇼팽 사진= JTBC 월화드라마 ‘밀회’ 화면 촬영

조르주 상드와 쇼팽

‘밀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이 ‘조르주 상드와 쇼팽’에 비유됐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4일 방송에서는 민용기(김창완 분)를 종용해 오혜원(김희애 분)이 이선재(유아인 분)의 레슨을 전담하게 만드는 한성숙(심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용기는 오혜원의 남편 강준형(박혁권 분)을 불러 “애가 확실히 자기 색깔이 있네. 거친데 자기 포인트가 있어”라며 이선재를 칭찬했다.

강준형 역시 “묘한 놈이죠. 감수성도 풍부하고. 성장배경에 비해 잘 자랐어요. 예의도 바르고”라며 동조했다.

민용기는 “오혜원이 전담하는 게 어때? 여기저기 예선 넣으려면 시간도 촉박하고 자네는 물리적으로 그만한 시간 내기 어렵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강준형은 “학장님 생각이세요? 그냥 의견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대답했고 민용기는 “내 생각이지. 그럼 또 누구?”라며 발뺌했다.

민용기는 “혹시 언짢은 상상하는 거 아니지? 조르주 상드와 쇼팽, 그 케이스 아니지?”라고 다시 물었고 강준형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부인했다.

이후 강준형은 이선재에게 “오혜원 선생과 집중적으로 연습해라. 내가 가끔 봐주긴 하겠다”고 말하며 물러났다.

한편 조르주 상드는 19세기 중반 프랑스 소설가로, 6세 연하 프레드릭 쇼팽의 연인이었다. 조르주 상드는 9년간 프레드릭 쇼팽을 돌보며 모성애적인 사랑을 보였다.

‘밀회’ 조르주 상드와 쇼팽을 본 누리꾼들은 “조르주 상드와 쇼팽, 고급스러운 비유네” “조르주 상드와 쇼팽, 덕분에 새로운 것 알게된 듯” “조르주 상드와 쇼팽, 모성애적인 사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월화드라마 ‘밀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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