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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 민심 ‘부글부글’…선거혁명으로 폭발할 것”

입력 | 2014-04-15 10:21:00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후보는 15일 당선 가능성에 대해 "선거 혁명으로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후 그 근거로 민심을 들었다.
그는 "아무리 구도고 전략이고 간에, 결국 민심을 이기는 선거는 없다"면서 "많은 분이 지금 들끓고 있는 민심을 보고 있고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상당히 경계하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 과거 같으면 아예 야당후보는 언급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에 맞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20일 결정된다. 현재 서상기, 조원진, 권영진, 이재만 등 4명의 예비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야당시장 대박론'과 관련해 "'메기 한 마리 풀어놓으면 미꾸라지는 열심히 하는 것하고 똑같은 원리가 될 거다' 뭐 그렇게 표현하던데, 야당 시장 하나로 대구가 갖는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것이고, 대구의 어떤 발전에 큰 전망을 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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