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에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11일 교내에서 벌어진 학생 간 폭력 사건으로 학생 2명이 숨졌다. 진주외고 1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옥상에서 싸움을 벌이다 한 명이 사망했다. 또 선배가 후배를 훈계하는 과정에서 2학년 선배가 폭력을 행사해 1학년 후배가 숨졌다.
교육부는 상황점검반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사건 경위와 실태를 점검한 결과 교육청의 보고사항이 일부 사실과 달라 특별감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장은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한 뒤 사퇴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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