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이민 6단 ● 위즈잉 4단
한국은 김혜민 6단이 5연승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중국은 위즈잉 4단이 3연승으로 분전했다. 이 대국은 위즈잉과 일본의 주장 셰이민 6단 간에 치러진 대국. 위즈잉은 올해 초 남녀가 모두 참가하는 종합기전 우승자, 대만 출신의 셰이민은 일본 여류 최강자.
▽장면도=백 1, 3으로 흑 2점을 끊고 이득을 취하며 흑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흑이 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관건이다.
▽참고 2도(흑 3, 맥점)=흑 1로 붙이고 흑 3으로 끊는 수가 맥점. 백 4에 흑 5로 두 점으로 키워 조인다. 이어 흑 9(흑 1의 자리)로 먹여치면 백 3점이 꼼짝없이 잡힌다.
▽실전 진행=결국 백은 백 4로 단수치고 백 6, 8로 두었다. 흑 9까지 크게 이득을 보며 타개해 흑이 성공을 거뒀다. 위즈잉은 이 대국에서 이겨 일본팀을 집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