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뒤후리기’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영화배우 태미(본명 김경숙·24)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우리동네 예체능' 15일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남체능' 팀과 태권도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에서 태미는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 멤버 필독과 대결에 나섰다. 태미는 월등한 태권도 실력으로 선제공격에 잇따라 성공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필독은 손을 들어 태미의 머리찍기 공격은 막아냈지만, 이어진 '강력' 뒤후리기로 4점을 내주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필독은 "(태미가) 품새 선수라고 해서 방심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머리를 맞았는데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서럽고 억울했다"며 털어놨다.
결국 태미는 32대 17로 승리했다. 태미는 "재미있었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고, 필독은 "비록 졌지만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다. 국가대표 선수(태미)는 역시 다르구나를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예체능 에이스 줄리엔 강과 프랑스 국가대표 파비앙의 마지막 경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줄리엔 강은 191cm의 월등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파비앙을 제압했다. 난타전 끝에 결국 경기는 15대 5로 줄리엔강이 승리했다. 줄리엔강은 "제대로 끝까지 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미 뒤후리기.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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