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씨(가운데)
정동남(64)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구조 활동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정동남 회장은 17일 YTN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전문 잠수부 3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한때 실종했다가 낚싯배에 구조됐다고 전하면서, 현장에 출두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동남 회장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형 사고의 현장마다 뛰어가는 정동남 회장은 지난해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아 그 뒤로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구조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갓(GOD)동남,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도 가셨구나!", "정동남 회장, 이마에 점을 누르면 히어로로 변신하신다", "진정한 아이언맨, 정동남님 재난현장에 항상 계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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