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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세월호 생존자목격 거짓”…MBN 민간잠수사 파문

입력 | 2014-04-18 10:39:00


MBN 보도 화면

민간잠수부 MBN

해경은 "민간 잠수사들이 세월호 생존자를 목격했다" 주장에 대해 18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해경이 사고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으로 출발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MBN은 민간잠수부라는 홍가혜 씨와 인터뷰를 했다. 17일 밤 9시에 현장에 도착했다는 홍 씨는 "정부가 민간 잠수부의 투입을 막았다. 민간잠수부들이 배 안에 살아있는 사람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홍 씨가 SNS에 적은 글, 홍 씨 신상과 관련해 엠엘비파크,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의혹이 일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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