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테러'
성균관대 수은 테러 용의자가 숨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한 용의자 조모(28)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사건 이후 휴대전화가 꺼져 있었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 역시 연락이 되지 않아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지난 14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의 고시반 열람실에서 한 여학생의 책상 주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당시 경찰은 수은 테러로 주변 열람실에 있던 학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열람실의 출입을 통제, 현장에서 수은으로 보이는 물질 5g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은테러 용의자가 숨진채 발견 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은 테러, 헉! 왜 자살했을까" "수은테러, 충격적이다" "수은 테러, 민심이 흉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