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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구조된 6살 아이’ 이용한 사기 ‘최악!’

입력 | 2014-04-18 20:34:00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이용한 악질 스미싱(문자 사기)이 또 등장했다.

심지어 이번에는 어린아이까지 거론하는 최악의 행태를 보였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스미싱 문자와 연결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포지를 차단 조치 했다.

이 문자에는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 http://ww.tl/6Th'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링크돼 있다.

해당 URL을 클릭하면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전화번호부 등이 빠져 나간다.

미래부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세월호 침몰 사고 이용한 스미싱.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