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에릭.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에릭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논의 중이다.
에릭은 ‘빅맨’의 후속으로 6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출연 제의를 받고 캐릭터 등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2011년 KBS 2TV ‘스파이명월’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극중 에릭은 국내 최고의 음반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지만 성격에 모가 난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태양은 가득히’ ‘골든크로스’ ‘빅맨’ 등 무거운 소재의 드라마를 잇따라 편성해 온 KBS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트로트의 연인’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트로트엑스’ 등 트로트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트로트의 연인’이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