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의식불명 대조영함 해군 병장 결국 사망

입력 | 2014-04-20 12:02:00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구조지원 임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당한 해군 병사가 사망했다.

앞서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된 제7전단 구축함 대조영함(4500t)에서 선내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승조원 윤모 병장(21)이 19일 오후 8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그는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와 탐색지원에 나선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지원 임무를 수행하다가 사고를 당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졌다고 보고 순직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