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면서 이렇게 질타했다.
진 교수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탄식했다.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안행부 송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께 가족지원 상황실의 사망자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려 했다.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송 국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안행부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