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부 사진= 동아일보 DB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야구선수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8일(한국 시간) “류현진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위해 멀리서나마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송승헌의 소속사 더 좋은 이엔티는 19일 “송승헌이 세월호 구조 돕기와 유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승헌의 기부에 구세군 측은 “송승헌 측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세월호 구조작업 현장에 내려가 있던 구세군들이 이 소식을 듣고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온주완 역시 구세군을 통해 1000만 원을 구호성금으로 기부했다. 구세군 측은 20일 “온주완 씨가 밤낮 뉴스를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 있다가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꼬리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 연락했다고 말했다.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내한하는 영국 가수 코니 탤벗도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간을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공연 수익금은 여객선 사고에 기부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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