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화면 캡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표를 했던 송정근 씨(53)가 실종자 가족도 아니고, 6·4지방선거에 경기 안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마하려던 정치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누리꾼들은 "학부모도 아닌 사람이 대체 왜 대표를 하고 있는 건가"라며 송정근 씨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1일 채널A는 송 씨는 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많이 사는 안산시 제4선거구에 출마하려 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라고 단독 보도했다. 송정근 씨의 가족 누구도 세월호에 타지 않았다.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운영했던 송정근 씨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과 여야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송정근 씨는 현재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