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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주목! 헬스북]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입력 | 2014-04-23 03:00:00

박민선 지음·252쪽·1만 3000원·한빛라이프




우리나라 사람은 ‘피곤해 죽겠다’는 무서운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억지로 시간을 내야만 운동할 수 있고 늦은 시간까지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늘 피로하다. 항상 피곤하지만 피로가 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소홀히 넘겨버린 피로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피곤해 죽겠다’는 말은 사실이 될 수도 있다.

노벨의학상 후보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 의대 박사이자 다양한 방송 매체의 의학 패널로 출연 중인 저자는 스웨덴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주목하고, 스웨덴 건강법의 핵심을 ‘피로를 만들지 않는 삶’에서 찾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차례이다. 이 책은 스웨덴의 의식주와 제도를 통해 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의 9가지 원인을 집중분석하며,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