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근 씨 (출처= 채널A 보도 영상 갈무리)
‘세월호 침몰, 송정근’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지금까지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온 송정근 씨에 대해 23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송정근 씨의 제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윤리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은 송정근 씨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치인 신분인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자 위원장 직권으로 윤리위를 소집키로 결정했다.
강 의원은 “당 규정에도 긴급한 사안의 경우에는 위원장의 직권 소집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후 복당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영구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재 수위에 대해 강 의원은 “최종 제재 수위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정근 씨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사회를 보는 등 실종자 가족 대표 역할을 해왔다.
송정근 씨는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안산4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사퇴해 공천신청(21∼23일)은 이뤄지지 않았다.
송정근씨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강명순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의 비서관을 지낸 바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시 경기도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