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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말끔히 없애요

입력 | 2014-04-24 03:00:00

음식물처리기 싹쓸이




하연네트웍스의 음식물 처리기 ‘싹쓸이’는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분쇄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는 달리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소멸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싱크대 밑에 설치하여 별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공간에 제약을 받지도 않는다. 또한 싱크대와 연결되어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 바로 싱크대 배수구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싹쓸이’ 안에 있는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완전히 분해해 없앤다. ‘싹쓸이’는 음식물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밥 김치 과일 껍질은 물론이고 닭뼈까지도 미생물이 분해한다. 1일 1.5∼2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미생물은 하연네트웍스가 보유한 바실루스 계통의 미생물 4종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국제특허를 기탁한 독자적 기술력으로 만든 것이다. 바실루스 계통의 미생물은 ‘바이오 안전수준 1’ 로서 인체에 해가 없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될 때(약 1년에 1회) 미생물을 넣어주면 되므로 관리하는 데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연네트웍스 이동현 대표는 “집과 사무실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다양한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다”며 “편리성과 경제적인 측면 등 모든 방면에서 타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