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농㈜

태안기업도시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2011년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당초 태안기업도시의 개발을 담당했던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도시개발도 같이 인수되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력이 배가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실제로 인수 이후 기반시설 조성도 빨라 이미 2012년 태안읍과 기업도시를 잇는 길이 2.3km의 연결도로가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이렇게 태안기업도시를 필두로 한 서산간척지 개발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자연스레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특히 서산간척지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알짜 토지에는 연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영농㈜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들이 순항함에 따라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커지자 지난해부터 계약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평소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조합 측에서 분양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어 가격인상 전인 이번 기회를 매수의 적기로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02-3486-3600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