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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도둑질 하려다 들킨 해충들 발광”

입력 | 2014-04-23 15:01:00


지만원 발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정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지만원 씨가 언론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지만원 씨는 23일 자신이 운영중인 시스템클럽 사이트 게시판에 '도둑질 하려다 들킨 해충들의 발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질 언론들이 난동을 벌이고 있기에 사회가 난장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만원 씨는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지만원 씨는 "빨갱이들이 마치 소금 세례 맞은 미꾸라지 떼처럼 요동 발광을 하는 것은 자기들이 곧 대규모 시위-폭동을 전개할 텐데 내가 앞질러 저들의 음모를 폭로하니까 기가 질리고 약이 올라서일 것"이라며 발언했다.

지만원 씨는 "5.18을 폭동이라 한 것과 빨갱이들이 늘 폭동의 불쏘시개로 시체를 악용한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지만원 씨는 22일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에 글을 남기고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어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했다.

이후 지만원 씨의 발언 내용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지만원 발언은 23일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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