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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

입력 | 2014-04-23 15:07:00

리쌍 길. MBC 무한도전 화면 촬영


리쌍 길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길이 새벽 0시 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적발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나타났다.

한편, 길은 1999년 허니패밀리로 가요계에 데뷔해 래퍼 개리와 함께 리쌍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길은 '눈물', '발레리노',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우리 지금 만나'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길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사진 = 길. MBC 무한도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