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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앳된 얼굴의 용의자 세자르 루카스(17)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대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성폭행 등의 혐의를 인정해 오늘 6월 열릴 선고심에서 징역 13년형에 처해지게 됐다. 그는 형기를 마친 후에도 20년간 당국의 관리를 받게 된다.
재판부는 "세자르 루카스는 편하고 안전해야 할 한 가족의 집을 끔찍한 범죄 장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집안에는 영화와 연극 무대에 선 전력이 있는 전직 여배우 키아 그레이브스(37)가 딸(7)과 함께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세자르 루카스는 손으로 그레이브스의 입을 막고 성폭행했다. 딸은 범행이 끝날 때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피해자 키아 그레이브스는 세자르 루카스가 달아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성폭행이 벌어진 즈음 피해자 이웃이 피자를 주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자 배달을 한 세자르 루카스를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그는 계속 범행을 부인하다 이날 재판에서 처음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