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동물원 ‘더 파크’ 25일 개장
사파리-조이플렉스 등 5개구역에 체험용 목장-놀이시설도 들어서
동물원 ‘더 파크’의 사파리 조감도.
숲 속에 둘러싸인 ‘더 파크’의 면적은 8만5334m². 걸어가면서 사자와 호랑이, 곰 등을 볼 수 있는 사파리가 특징이다. 또 만남의 공간, 조이플렉스(중앙광장과 식음 공간), 에코키즈랜드&하늘목장(친환경놀이와 체험 공간), 포레스트존(학습과 교육, 휴식 공간) 등의 구역으로 이뤄졌다. 동물들이 활동하는 15개동과 동물병원도 들어섰다. 이곳에는 포유류 41종, 조류 22종, 파충류 60종 등 모두 123종 428마리의 동물이 ‘입주’했다. 체험동물과 작은 동물까지 포함하면 1200여 마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코끼리, 기린, 원숭이, 늑대, 여우, 하이에나 같은 포유류에서 도마뱀과 뱀 등 파충류, 앵무새와 독수리, 펭귄 등 조류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동물은 다 만나볼 수 있다. 또 전국 동물원 가운데 유일하게 스페인에서 흑표범도 들여왔다. 복제 코요테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낳은 새끼 3마리도 경기 축산위생연구소로부터 기증받아 조만간 공개한다. 중앙광장 인근에 위치한 하늘목장에서는 양떼목장, 동물농장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겨울, 봄, 가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 여름은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른 1만9000원, 청소년 1만7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정글X4D 이용료는 별도다. 더파크 홈페이지(www.samjungthepark.com)에서 예매하면 5% 할인해 준다. 051-811-8800
시내버스(33, 44, 54, 63, 81, 83-1, 133) 또는 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시내버스(54, 83-1)나 마을버스 17번을 이용하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