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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약한 마지막날 시신 25구 수습

입력 | 2014-04-25 03:00:00

우현 수색 끝내고 좌현쪽 진입작업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 추가로 수습된 시신은 25구에 그쳤다. 소조기는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아 수중 수색 작업이 가장 용이한 때다. 25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184명, 실종자는 118명이다. 24일 수습된 사망자 중 한 명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은 선체 3, 4층 선수와 선미에 있는 다인(多人)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3일 발견된 사망자 중 다수가 4층 다인실,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수습됐다”고 밝혔다. 우현 쪽의 객실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은 사실상 완료됐으며, 해저면에 맞닿아 있는 좌현 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격실 철판을 뚫는 특수 장비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박희창 ramblas@donga.com / 목포=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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