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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김재중-임시완 사랑받는 ‘청순 카지노 딜러’로 변신

입력 | 2014-04-25 11:20:00


백진희.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백진희

배우 백진희가 독한 악녀 이미지를 벗고 '청순미'로 시청자를 다시 찾아온다.

백진희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청순한 카지노 딜러 오진희 역을 맡았다.

'기황후'에서 악녀 타나실리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백진희는 새 작품을 통해 또 한번의 완벽한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공개된 '트라이앵글' 스틸컷에서는 타나실리의 표독스러운 얼굴 대신, 긴 머리를 휘날리는 청순한 백진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백 광부의 딸 오진희는 오랜 동안 진폐증을 앓다 빚만 남기고 세상을 뜬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하지만 오진희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었고, 카지노 딜러가 되는 것이 고향에서 가장 출세하는 방법이라 생각해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

백진희는 '기황후'를 끝내자마자 휴식을 포기한 채'트라이앵글'을 택한 것에 대해 "그만큼 오진희 역할에 끌렸다. 딜러 의상을 피팅하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로 설¤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았다"며 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라이앵글' 오진희는 또한 핏줄로 엮여있는지 모른 채 자란 두 형제 허영달(김재중)과 윤양하(임시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그만큼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될 예정이다.

백진희는 "'기황후'에서는 홀로 사랑을 갈구하고, 분노하다 보니 참 외로웠다"라며 "멜로는 이번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와 융합하여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하는 게 포인트일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의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백진희.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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