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MC 강호동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오후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호동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강호동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단원고로 직접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 관계자는 “강호동이 단원고에 직접 기부를 한 것은 학생과 교사들의 재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강호동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학생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이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고를 지켜보며 비통함에 빠졌다"며 세월호 희생자 돕기에 5억 원을 쾌척했다. 인기 작곡가 윤일상은 지난 23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주곡 '부디'를 헌정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 강호동·차승원·송승헌·정일우·주상욱·하지원·김수현 등이 기부금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선행 보기 좋다”, “강호동, 멋지네요”, “강호동,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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