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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 비밀리 합동분양소 찾아 조문-기부…길은?

입력 | 2014-04-25 20:16:00


무한도전 멤버, 비밀리 합동분양소 찾아 조문-기부…길은? 

‘무한도전 기부’

MBC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위로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25일 오전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멤버들은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 매니저들을 대동하지 않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 조용히 임시 분향소를 찾았으며 기부처나 기부 액수 모두 비밀에 부친 것으로 전해진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멤버 길은 자숙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매주 목요일에 하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 측은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는 생각에 녹화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기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