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본보입수 ‘선내 구역별 시신수습현황’ 가운데-좌현쪽 학생들 피신 추정, 111개 격실중 34~35개 수색 완료
25일 오후 3시까지 111개의 격실 중 34∼35개(약 31%)에 대한 수색이 완료됐다.
3, 4층 우현 측 격실과 선수 쪽 다인실(단체객실), 3층 라운지 및 식당에 대한 수색을 1차로 마친 상태다. 하지만 좌현 측 격실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세월호의 선체가 90도 가까이 왼쪽으로 기울어 좌현 대부분이 해저 암반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구조팀 관계자는 “우현까지 내려온 잠수사가 좌현까지 진입하려면 복잡한 통로를 타고 깊은 수심까지 진입해야 해 수색이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3층에서 수습된 시신은 29구, 4층은 114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