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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로 유리창 부수려 했지만 끝내…

입력 | 2014-04-26 03:00:00

[세월호 침몰]





16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당시 선내의 승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유리창을 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안타까운 장면이 확인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사고 당시 해경 헬기가 구조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선수 쪽 우현 창문(동그라미 안) 안에서 누군가 의자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창문을 내리치고 있었다(사진①).

그 왼쪽 옆 창문 안에서도 한 사람이 손바닥으로 창문을 계속 두드리는 모습이 보였다(사진②). 이 두 창문의 바로 오른편 밖에서는 해경 보트가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었지만 유리창 쪽으로는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

창문에 물이 차오르는 순간 그 안에서 빨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바깥 상황을 보기 위해 창문에 얼굴을 갖다대는 장면도 있었다(사진③).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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