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녹음 파일에 문제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침몰 원인과 청해진 해운, 정부 재난대응 시스템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을 다뤘다.
특히 제작진은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 내용에 관한 편집과 삭제 등 조작 의혹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관제사는 "공개된 교신 녹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깜짝 놀랐다. 주파수 특성상 그렇게 녹음 상태가 안 좋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도 "소리를 덮어 씌운다던가 아니면 두 개가 혼합이 된다든가 이렇게 해서 의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녹음 파일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날 진행자 김상중은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자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