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선에서 흔들리며 시즌 첫 번째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어 류현진은 3회초와 4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1-2로 뒤진 5회초에도 런다운 과정에서 2루타로 출루한 찰리 블랙몬이 홈을 밟아 추가 1실점했다.
또한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6회초 수비에서 2루타와 단타로 맞은 무사 2, 3루로 상황에서 조시 러틀리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즌 첫 피홈런.
결국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6실점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 투수 브랜든 리그를 올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6회초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와 5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2.1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콜로라도의 6-1 승리로 끝났다.
‘류현진 등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등판, 다음 경기 기대한다", "류현진 등판, 항상 잘할 순 없지", "류현진 등판, 첫 피홈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저스틴 터너, 맷 켐프가 실책을 범하며 또 한번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