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배우 전도연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대됐다.
전도연은 측근과 함께 오는 5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국내 배우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처음이며 국내 영화인으로는 이창동 감독이 2009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칸과 인연이 있는 세계 영화인 중 최고 권위를 갖는 사람들이 주로 위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류승룡 주연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감독주간,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