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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왕지현’ 본명으로 1억 기부 “세월호 사고,가슴 먹먹해”

입력 | 2014-04-29 14:46:00


전지현. 사진=동아일보 DB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현의 이번 기부는 29일 오전 '왕지현'이란 본명으로 적십자에 기부된 거액을 담당 부서에서 재확인하던 중 밝혀졌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대한적십자에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가슴이 먹먹했다.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SM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오연서, 축구선수 박주영 등 300여개 단체와 개인이 대한적십자사에 구호품과 기부금을 보내며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전지현.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