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와 F-15K 편대가 전투초계비행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일보DB
북한이 29일 오후 2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백령도 인근 NLL 북쪽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며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백령도 인근 NLL 북쪽 지역 7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북한이 쏜 해안포와 방사포 500여발 중 100여 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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