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회의장에서 한 진심을 느낄 수 없는 말 한마디를 국민은 결코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실천으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지금이라도 구조작업을 직접 책임지고, 국정 좌표를 재설정해 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14일째에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과하기에 앞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