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이수(왼쪽부터). 사진제공|뮤직앤뉴
가수 린(33·이세진)과 이수(33·전광철)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일간스포츠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오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같은 가요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린은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시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란 노래를 부르며 이수를 떠올린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인기를 끌었다. 린은 OST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2012년 공개한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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