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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수 결혼, “이수 ‘어두운과거’…정말 사랑 하나 봐”

입력 | 2014-04-29 17:35:00


린 이수 결혼.

가수 린과 이수가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 연예매체는 29일 린과 이수가 3년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전했다.

린 이수 커플은 10년 간 가요계 절친한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린과 이수 측은 10여 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오다, 3년 전부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웠다고 고백하며 공개연애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같은 가요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린은 얼마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란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린은 이수의 어두운 과거를 감싸주며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수는 공익요원으로 복무 하던 2009년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원씩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 된 전력이 있기 때문. 당시 이수는 "성매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재판부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린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수-린 결혼, 정말 사랑하나봐", "이수-린 결혼 축하한다", "이수-린 결혼, 두 사람 닮으면 노래 정말 잘 하겠다", "이수-린 결혼, 잘 살아요", "이수-린 결혼, 예쁜 사랑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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