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사진)은 최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문을 연 켄싱턴제주호텔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이랜드그룹의 호텔, 레저 사업은 800억 원 규모다. 올해엔 이를 224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켄싱턴호텔을 2020년까지 150개 지점과 1만8000개 객실을 갖춘 세계 10대 호텔·레저그룹으로 육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제주에 테마파크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16년부터 짓기 시작해 1차 완공을 2018년, 2차 완공을 2020년에 각각 하는 것이 목표다.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진출 제한이 없는 사이판 등 해외시장에서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