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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달 5만9982대 판매 “주력차종 고르게 증가”

입력 | 2014-05-02 15:00:00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3086대, 수출 4만6896대를 판매해 총 5만9982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내수실적은 전년 동월 1만260대 대비 27.5% 증가를 기록하며 최근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총 55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5.1%가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가솔린 모델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최근 출시된 디젤 모델에 대한 뜨거운 고객반응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 총 172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3.4%가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크루즈도 1.8리터 가솔린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더불어 1.4리터 터보 모델과 2.0리터 디젤 모델 등 차량성능과 연비에 관심이 높은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 지난 달 총 162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0.7% 증가했다.

더불어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의 4월 내수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RV 차량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8%, 33.9%, 7.4%가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쉐보레는 그 동안 대리점, 딜러, 서비스 센터 및 공장 임직원을 포함, 모두가 하나의 팀을 이뤄 제품과 고객 간의 유대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의 판매실적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들이 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승용과 RV 부문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2%, 25.2% 증가하는 등 전 제품 라인업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6896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12만2662대를 수출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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