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기여한 해공 신익희 선생(사진) 58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수유동 묘전에서 엄수된다.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법무차장, 내무·외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 초대 학장을 지냈고 1948년 제헌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장을 지낸 선생은 1956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유세 도중 갑작스러운 뇌일혈로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