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봉만대-여현수. 사진=여현수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봉만대 감독·배우 여현수의 과거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사랑하는 연인 제니퍼 사임 사망 후 뉴욕을 떠도는 노숙자가 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또한 봉만대 감독과 키아누 리브스의 우연한 만남도 주목받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키아누 리브스를 직접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했던 여현수와 함께 뉴욕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촬영 장비를 우연히 발견했다. 물어봤더니 영화 촬영 중이며 주연은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더라"며 "마치 연예인을 기다리듯 기다리다 결국 만났다. 정말 친절했다"고 전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01년 4월 제니퍼 사임이 사망한 이듬해인 2002년부터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했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 키아누 리브스와 헤어졌고 결별 1년여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집을 나와 노숙자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봉만대-여현수. 사진=여현수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