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집중 조명했다.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를 주제로 '일베'를 둘러싼 논란과 회원의 성향 분석, 피해 사례 등이 전파를 탔다.
한 언론사 기자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인터뷰에서 2012년 '일베' 비판 기사를 썼다가 스토킹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일베' 회원에 의해 신상정보가 털려 밤늦게 집 앞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서성이거나 이상한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의류쇼핑몰 운영자 여성도 '일베'로 인해 피해를 봤다. 그가 자신의 쇼핑몰에 올린 수영복 피팅 사진을 '일베' 회원이 퍼가서 성적인 댓글로 수치심을 준 것. 이후에도 '일베' 회원의 공격이 지속돼 결국 쇼핑몰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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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것이 알고싶다' 일베/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