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라운스 우승… “세월호 위로 되길”
김형성은 우승 상금 2400만 엔(약 2억4000만 원)을 받으며 상금 1위(2826만5250엔)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5년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한 김형성은 8일 개막하는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 뒤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초청 선수로 나선다. 김형성과 함께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는 이보미가 상금 1위(3371만 7500엔)에 올라 있어 한국인 남녀 선수가 동반 상금왕까지 노리게 됐다.
한편 5일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CC(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하며 상금 선두(83만3976달러)에 나섰다. 이미나(볼빅)는 6타 차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인 선수는 시즌 개막 후 10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치는 우승 갈증에 허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