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역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지난 5일 실종자 14명과 6일 1명이 추가로 발견돼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가 263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세월호 4층 객실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하는 등 시신 14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또 6일 오전 6시22분께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는 263명, 실종자는 39명이다.
사고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사고 해역에서 유실물 750여 점을 수거했고, 쌍끌이 저인망 어선과 안강망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유실 방지를 위한 설비도 보강하기로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